[좋은글귀]
사랑도 나무처럼, 이해인 수녀
하루에 하나, 아니면 며칠에 한번, 올릴까 말까한 좋은글 - 오늘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연거푸 올려본다.
피천득 시인의 '연인'에 이어 두번째로 소개할 글은 바로 이해인 수녀의 '사랑도 나무처럼'이라는 시인데,
이 시를 소개하기 전, 이해인 수녀에 대해서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짧게나마 그녀의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수녀이자 시인이기도한 이해인 수녀는 1945년 6월 7일 강원도 양구 출생으로 현재 성베네딕도수녀원에
소속되어있다. 2008년 6월말쯤, 몸상태가 예사롭지 않다고 판단. 7월초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30cm의 장을 잘라냈으며, 대장암 수술 도중 난소에서도 이상이 발견돼 한 쪽 난소도 같이
절제했다고 한다. 수술 후 30번의 항암치료와 28번의 방사선 치료를 받았지만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현재는 다행이 대장암을 극복했다. 여전히 소녀처럼 명량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는 이해인 수녀 -
'사랑도 나무처럼' 은 시집 눈꽃아가 110페이지에 있는 시로 사랑의 시작은 희망과 기쁨을 주지만..... 그 뒤에는
고통과 인내가 뒤따른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나무를 의인화 시킨 의인법이 돋보이는 시이기도 하다.
'가슴에 돋아나는' , '눈 속에 발을 묻고' , '오늘도 태연한 척 눈을 감는' 등의....
사계절에서도 봄은 희망을... 그안에 새싹은 사랑의 시작을 상징했다.
여름은 사랑이 무르익음을... 가을은 사랑의 절정을 ... 겨울은 고통의 시간 그리고 눈은 시련을.....
사계절과 나무라...ㅎㅎㅎ 사계절을 타는 것일까? 문득, 이런 말이 떠오른다.
결혼을 결심하려거든 사계절을 겪어보고 하라고.. 너무 쌩뚱 맞은 이야기인지 모르나 맞는 말인 듯하다...ㅎㅎ
이해인 수녀님도 사랑이 희망과 기쁨만 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사계절로 표현해준듯 하다...
대부분의 좋은글귀는 읽는순간 공감이 되어서 이거나, 혹은 표현이 좋아서 글귀에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 나는, 좋은글을 소개하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이 작품을 쓴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 라는 궁금증이 커졌다고 해야하겠다.
그렇게 작가를 알고나서 읽는 글귀가 하나 둘, 늘어날 때 마다 ... 나의 정서와 성향이 어떤지도 드러난다.
서정적이면서 순수하고 아름다운 글을 좋아하는 나...
이전부터 이해인 수녀의 글을 좋아했지만 그녀가 더욱 좋아졌다 -
좋은글귀 ' 사랑도 나무처럼 ' - 이해인 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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